Green Sleeves를 마치고, 두 번째로 선택한 곡은
기타 학습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만나게 되는 바로 그 곡, **‘Romance (로망스)’**입니다.
🎸 연습 일지
오랜 시간을 지나 기타는 다시 내 품으로 돌아왔습니다.
처음엔 손가락이 굳은 것 같고, 줄도 잘 안 눌리고,
왼손은 자꾸 엇박나고, 소리는 뭉개지고...
하지만 연습이란 그런 거죠.
매일 한 줄, 한 마디씩 천천히 연습해 봅니다.
아직은 삐걱대지만, 그래도 하루하루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어요.
로망스는 단순한 듯하면서도
왼손 운지와 오른손 아르페지오가 섬세하게 맞아야 하니까
기초 다지기엔 참 좋은 곡이란 생각이 듭니다.
왼손은 어느 정도 외웠지만, 소리를 제대로 내는 게 어렵네요.
눌러도 제대로 울리지 않고, 손끝도 조금씩 아파지고…
이게 바로 기타와 친해지는 과정이겠죠.
하지만 포기 안 합니다.
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부드럽게 흘러갈 거라 믿으며
계속 연습 중입니다. 😊
🎧 감상용 영상
아래 영상은 기타로 연주한 로망스입니다.
연습 전에 한 번 들어보시면
어떤 흐름과 느낌으로 연주하면 좋을지 감이 더 잘 올 거예요.
악보 📜 : 어린이 기타교본 (78~79 page)
마무리 ✍️
로망스를 연습하다 보면, 왼손이 자꾸 삐걱대고 힘들어집니다.
생각보다 줄이 잘 안 눌리고,
소리는 이쁘게 안 나고,
손가락 끝은 벌겋게 변해가죠.
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힘든 것 같고,
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계속 눌러봅니다.
이게 기타와 친해지는 과정이라면… 기꺼이 버텨보려 합니다.
완성! - 그게 언젤까? *^^*;;;;;
– 기타를 다시 꺼낸 사람